동방신기가 2년 만에 국내 단독 콘서트를 여는 소감과 함께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
동방신기는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TVXQ 스페셜 라이브 투어 T1STORY IN SEOUL' 개최 기념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한국 2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특별한 소감을 드러냈다. 윤호는 "2년 만이라서 그런지 더욱 더 설레고 이번 콘서트 준비 중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 콘서트다"고 말했다.
창민은 "오늘 데뷔 한 지 4000일이 된 날이라는 얘길 들었다. 좀 더 특별한 느낌이고 기분이 좋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윤호는 이번 'T1STORY' 공연을 두고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집대성했다"면서 "타이틀도 TVXQ의 철자를 딴 이름이다. 전체적으로 세션마나 T로 시작하는 키워드들을 넣었다. 이전과 달리 뮤지컬 스타일의 연출을 많이 넣었다. 일본어 곡들도 한국어로 개사해서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최강창민도 "많은 팬들이 좋아해주셨던 옛날 노래들도 많이 넣었다"면서 "한번도 보여준 적이 없는 노래나 너무 오래 되서 본게 기억이 나지 않는 무대 등 TVXQ의 히스토리를 팬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특히 "저희 모습 뿐만 아니라 팬들의 그당시 추억과 시간을 떠올릴 수 있는 곡들을 선별했다"고 5인조 시절 동방신기의 곡들을 만나볼 수 있을 거라고 깜짝 예고했다.
기자회견 말미, 유노윤호는 "이런 말씀 항상 오프더레코드로 드렸지만, 오늘은 방송 나가도 된다"면서 "기자분들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 오늘 저희 공연 보시고 즐겨주시라. 못나온 사진 올려주셔도 괜찮다. 왜 동방신기 무대가 따뜻한지 느낀 그대로 평가해주시라. 오늘 자신있다"고 자신감을 가득 드러냈다.
한편 동방신기의 2년 만의 서울 공연 'TVXQ 스페셜 라이브 투어 T1STORY IN SEOUL'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며 2만4천여 관객을 동원한다. 이후 동방신기는 오는 13일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 중국 베이징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