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사업 철수설 공식 부인
[뉴스핌=김선엽 기자]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조수인 사장(삼성메디슨 대표이사 겸직)이 업계 일각에서 제기된 의료기기사업 철수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대신 추가적인 인수합병(M&A)을 계획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10일 조 사장은 삼성 수요 사장단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료기기사업 철수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추가적 인수합병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의료기기 사업에서 철수한다는 소문이 확산된 바 있다.
삼성은 현재까지 삼성전자 CE부문의 의료기기 사업부를 자회사인 삼성메디슨과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일 뿐 의료기기 사업 자체에서 손을 뗄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조 사장 역시 이날 철수설을 재차 부인한 셈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사업구조재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는 CE부문에 속해 있는 의료기기 사업부의 재편 방향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이날 삼성 사장단은 인적자원관리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강성춘 경영학부 교수로부터 ‘스타 인재 영입 및 육성전략’을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