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태광그룹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병빌딩에서 '아동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서 아이들의 보호자 역할을 하는 시설장과 보육교사 100여명을 초청해 송년모임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룹홈 사회복지사를 위한 송년 모임은 올해가 네 번째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시설이다.
태광은 지난 2012년 3월부터 그룹홈에 대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주거 안정', '학업능력 향상', '문화체험' 등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송년 모임에 참석한 사회복지사들은 흥국생명빌딩 지하 2층에 위치한 예술영화 전용극장 씨네큐브에서 상영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목숨'을 관람했다. '목숨'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의 소중함을 다룬 영화로, 시설장과 보육교사들은 눈시울을 적시며 극장 문을 나섰다. 이후 뷔페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저녁식사를 즐기며 담소를 나눴다.
태광 관계자는 "그룹홈 사회복지사들이 행복해야 그들이 돌보는 아이들 역시 행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