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국내증시는 이번주 미국공개시장정책회의(FOMC)결과와 주요기업 4Q 이익전망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국내증시가 전일 저점인 1899포인트가 지지되기 위해서는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완화와 4분기 국내 기업의 이익 모멘텀의 회복 기대가 커져야 하기 때문이다.
16일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에서는 미 연준의 소방수 역할이 기대된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현 상황은 원유수요의 추가 감소 전망으로 국제유가의 급락, 유로존과 중국의 경기 둔화 등에 따라 글로벌 디플레 우려가 커져있다.
이에 거시경제 리스크 인덱스 지표가 직전 고점을 넘어 지난 2011년 유로존 위기시에 근접하는 모습이다.
이번 FOMC(12/16~17, 현지시각)에서는 최근 고용 지표 강세로 ‘상당기간’이라는 문구 삭제 가능성이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기대 인플레 압력이 작다는 점에서 ‘비둘기파적 스탠스’가 연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최근 1주간 국내 증시에서는 4분기 순이익이 하향 조정되는 모습으로 IT하드웨어 섹터와 디스플레이, 헬스케어가 각각 +8.8%, +0.9%, +0.4% 순이었다.
반면, 운송, 에너지, 철강 섹터는 각각 -7.2%, -6.9%, -3.2%의 비교적 큰 폭의 하향 조정이 나타났다.
류 연구원은 "전주 대비 4분기 당기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 상위순으로 10종목을 골라봤다"며 "엑세스바이오, 티엘아이, 리노공업, 한미반도체, 효성, 원익머트리얼즈, 태광 등을 소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