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국내 점포에 중소기업상생관인 ‘드림플라자(Dream Plaza)’를 확대하고, 해외 점포에서 특별 행사를 진행하는 등 중소기업들 국내외 확장에 노력한다고 18일 밝혔다.
드림플라자는 지난 7월,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상설 중소기업상생관이다.
롯데백화점은 경쟁력 있는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를 선별해 7개~10개 브랜드를 편집매장 형태의 드림플라자에서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 잠실점 지하 1층에 66m²(20평) 규모의 드림플라자 매장을 추가 오픈한다. 이번 매장에는 본점 및 부산본점에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프리비아(화장품)’, ‘루바니(패션가방)’ 등 10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롯데백화점은 드림플라자의 인테리어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판매사원을 고용하는 등 운영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지역 중소업체의 판로개척에 더욱 힘을 싣기 위해 대구, 대전, 광주 등 총 8개 권역에 드림플라자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또 해외점포에서 중소기업 관련 특별행사를 이어가며, 이들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돕는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 중국 션양점에서 더욱 규모를 키워 ‘한국 상품전’을 진행한다. 특설 행사장 면적도 웨이하이점 행사 장소의 면적(100㎡)보다 배 이상 늘린 230㎡(70평)규모로 마련했다.
참여 업체수는 총 34개로 지난 행사(20개 업체)보다 12개 늘었다. 이 행사에는 지난 행사에서 우수한 실적을 올린 ‘아이니(유아용내의)’ 등 7개 업체가 재참여하며 ‘소이빈델리(웰빙식품)’ 등 8개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 처음 문을 두드린다.
롯데백화점은 내년에도 중국 청두 환구중심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롯데쇼핑에비뉴점 등에서 한국 상품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드림플라자’를 해외 점포에도 도입하는 것을 추진하는 등 중소기업들의 판로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