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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빅데이터 사업 내년 본격화

기사입력 : 2014년12월18일 10:57

최종수정 : 2014년12월18일 10:57

[뉴스핌=김기락 기자] SK C&C가 2015년부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IT서비스 사업 발굴·시장개척을 본격화한다.

18일 SK C&C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년부터 빅데이터 사업 TF조직을 확대·강화하며 전(全)산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서비스 사업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SK C&C는 빅데이터사업TF를 고객의 모든 빅데이터 기술·서비스 개발·적용 등을 망라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빅데이터 종합 서비스 조직'으로 육성한다.

올해 초 컨설턴트, 빅데이터 기술 전문가 등 60여명으로 시작된 빅데이터 사업 TF는 출범 1년 만에 산업 전문가, 통계분석 전문가, 빅데이터 기술 전문가,아키텍트, 서비스 설계 전문가, IT 인프라·시스템 전문가 등 100여명이 포진한 종합 빅데이터 서비스 전문조직으로 성장했다.

빅데이터 사업 TF의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1년의 TF기간 동안 선보인 산업별 빅데이터 서비스 모델이 자리해 있다. 빅데이터 사업 TF는 ▲비정상 공정운전 사전 감지 ▲수율·품질 분석 ▲비정상 영업·거래 탐지(Fraud Detection)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고객 이탈 방지 ▲통합 여론 모니터링 ▲통합보안 등 영역별 맞춤형 빅데이터 서비스를 개발·적용했다.

특히 이들 빅데이터 서비스 모델은 빅데이터 사업 TF가 올해 자체 개발한 '고객 가치 제안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고객이 관심을 두지 않았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개발돼 고객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일례로 화학 공장의 수십만개 설비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사고 사전 징후를 감지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선제적으로 사고에 대응할 수 있게 했고, 제조 영역에서는 빅데이터 기반의 차세대 품질분석을 통해 기존에 탐지하지 못했던 불량 원인을 추가로 탐지해냄으로써 수율 향상에 기여를 하기도 했다.

보안 침해 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 산업에 공통으로 적용될 수 있는 통합보안로그분석 플랫폼도 개발했다. 국내 최초로트위터 스톰, 하둡 등의 공개 소프트웨어(SW)를 기반으로 개발된 통합보안로그분석 플랫폼은 실시간 해킹 탐지는 물론 높은 해킹 탐지 정확도와 빠른 해킹 검색 추적 기능을 자랑한다.

SK C&C 이원석 ICT성장담당은 “2013년 인프라 구축 중심의 Big Data 1.0 시대를 지나 올해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제 IT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타진한 ‘Big Data 2.0 시대의 초입기’였다” 며 “내년에는 분석 고도화를 통해 빅데이터로부터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ICT기술을 접목해 산업 전반에 걸쳐 빅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만들어내는 ‘Big Data 2.0’ 시대를 본격화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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