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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축구장 320개 넓이 단일 생태숲으로 조성

기사입력 : 2014년12월21일 11:28

최종수정 : 2014년12월21일 11:28

[뉴스핌=이동훈 기자] 오는 2019년 서울 용산공원이 축구장 327개 크기(243만㎡)의 국내 최대 단일 생태숲으로 탄생한다.
 
일부 시설은 2018년부터 임시 개방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용산공원 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 변경안을 오는 22일 확정 고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변경안은 2011년 10월 종합기본계획을 첫 수립한 이후 달라진 공원 조성 여건을 반영한 것이다. 올 10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가 2020년대 중반 이후로 미뤄지면서 한미연합사령부가 용산 기지에 잔류하게 됐고, 연계 추진되던 용산역세권 개발이 좌초하면서 변화한 주변 교통 여건 등을 감안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먼저 생태축·문화유산·관문·세계문화·생산·놀이공원 등 6개 구역으로 구분한 기존 개발 계획이 단일 생태 공원으로 통합된다. 남산~용산공원~한강을 잇는 남북 녹지축의 자연미를 살리면서 역사·문화·예술·스포츠 등 콘텐츠가 녹아든 하나의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공원 내 보전이 양호한 지역은 2018년까지 설계·조사 등을 마치고 일반에 임시 개방한다. 필요시 임시 탐방로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공원 조성 사업은 2019년부터 3단계에 걸쳐 실시한다. 2019~2021년은 임시 개방 지역을 확대하면서 부분적인 공원 조성 사업에 착수한다. 2022~2024년은 본격적으로 공원을 조성하고, 2025~2027년은 한미연합사 잔류 지역 공원 조성 및 남북 녹지축 연결, 중앙 호수 조성 등 전반적인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체 용산 기지 면적의 8~9%에 해당하는 한미연합사 지역은 당초 2023년쯤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잔류가 결정됨에 따라 일정을 연기했다.

용산공원 주변 캠프킴(4만8399㎡)과 유엔사(5만1753㎡), 수송부(7만8918㎡) 부지에서는 복합 고밀 개발을 추진한다. 토지 용도를 기존 자연 녹지 및 주거지역에서 용적률 800% 이하인 상업지역으로 변경해 얻는 개발 이익을 평택 미군기지 이전 비용(3조4000억원)으로 쓰겠다는 취지다. 캠프킴은 용산 부도심과 도심을 연결하는 중심점으로, 유엔사·수송부는 한남뉴타운의 배후 상업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공원 내 신분당선 연장선 역사 건립 계획은 취소됐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백지화되면서 노선 재검토가 진행돼서다. 이밖에 변경안에는 용산공원 비전을 일부 변경 및 추가하고 보행·자전거 등 동선 체계를 수정하는 방안 등이 담겼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6년 기본 설계, 2018년 실시 계획 마련 등 후속 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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