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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S 시범서비스 허용…케이블TV協, “지상파 광고수익 확대”

기사입력 : 2014년12월23일 16:49

최종수정 : 2014년12월23일 16:49

[뉴스핌=김기락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EBS 지상파 다채널방송(MMS)을 시범서비스 허용한 것에 대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지상파가 광고수익을 확대하려는 것”이라며 반대 뜻을 나타냈다.

방통위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심의 의결하고, 내년 1월 말 편성 개편에 맞춰 전국에 EBS MMS 시범서비스 송출을 의결했다.

지상파 다채널방송(MMS : Multi-Mode Service)은 디지털영상 압축기술을 활용, 1개 지상파채널을 제공하던 기존 주파수 대역(6MHz)을 분할해 여러 개의 채널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디지털TV로 지상파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시청자들은 추가로 1개의 채널을 더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번 EBS MMS 시범서비스에서는 기존의 지상파 EBS 채널에서 충분히 제공되지 않았던 초‧중학 교육, 영어 교육 및 다문화 가정 프로그램 등이 상업광고 없이 제공될 예정이다.

지상파 MMS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서 지상파방송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도입됐으며, 국내에서도 무료 보편 서비스 확대를 통해 시청자 편익을 높이고, 주파수 이용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하지만 케이블TV 등 유료방송업계가 반발하고 있어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상파방송사들의 주장처럼 지상파 다채널방송은 무료 보편적 시청권 확대를 위해 교육, 복지 등 공공성 확대 차원에서 최소범위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 관계자는 “지상파 다채널을 전면허용한다면 이는 분명 상업채널로 변질될 우려가 크고 이러한 우려를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업광고를 배제하고 공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상파 방송사들의 행태를 볼 때 ‘무료 보편적 서비스 확대를 위한 지상파다채널 전면 허용’ 요구는 명분을 위한 거짓 구호일 뿐, 속내는 ‘광고수익 확대’에 있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방통위는 시범서비스 결과를 토대로 시청자의 시청행태, 기술적 안정성 및 방송시장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015년 중 법‧제도 정비 등 MMS 본방송 도입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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