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우리 기자] 중국 역사상 가장 엄격하다는 평가를 받는 '신(新)환경보호법'이 2015년 1월 1일부터 정식으로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중국이 환경보호산업에 약 6조위안(우리돈 약 1059조9000억원)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증권시보망(證券時報網) 등은 신환경보호법이 정식 시행됨에 따라 환경보호산업이 투자가 집중되는 '신창타이(新常態)'에 진입할 것이라며 '3대 오염처리 액션플랜'이 추진됨에 따라 중국 정부가 약 6조 위안을 투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3대 오염처리 액션플랜은 각각 '수십조(水十條)' '대기십조(大氣十條\)' '토양십조(土壤十條)'를 가리키며, 정책적 호재에 힘입어 향후 환경보호산업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관해 전문가들은 6조 위안의 재정으로는 현재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에 역부족이지만, 최근 정부 당국이 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꺼내놓으면서 관련 산업에는 분명 호재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태군안증권(國泰君安證券)은 "지금은 환경 섹터에 주목할 때"라며 해당 섹터에 대한 평가등급을 '확대'로 조정했다.
한편 중국 환경보호 관련 수혜주로는 ▲중경수무(重慶水貿, 601158.SH) ▲홍성수업(洪城水業, 600461.SH) ▲동강환보(東江環保, 00895.HK) ▲영청환보(永淸環保, 300187.SZ) ▲천서의기(天瑞儀器, 300165.SZ) 등이 꼽혔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