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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방산 수출'·'民軍기술 융합'으로 창조경제 견인

기사입력 : 2014년12월29일 10:02

최종수정 : 2014년12월29일 10:02

‘수출과 신사업 발굴 통한 일자리 창출’ 방산 창조경제 전망 밝혀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뉴스핌=우동환 기자] 방위산업에서의 눈부신 성장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아직도 많은 첨단무기를 미국과 유럽 등  군사 선진국으로부터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국내 기술로 세계 수준의 첨단무기를 개발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국내 방위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LIG넥스원은 핵심기술의 국산화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최첨단 방산 기술의 민간 이전을 통해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에 일조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LIG넥스원은 최근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자사 대표 제품이자 대한민국 군이 전력화해 운용하고 있는 휴대용 지대공유도무기 '신궁'의 한국형 탐색기를 독자 기술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신궁 한국형 탐색기’는 국방기술품질원의 개발관리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의 유기적 협조 하에 4년간 약 143억원이 투입되어 개발됐다. 이 탐색기는 신궁의 눈과 뇌의 역할을 담당하며 유도탄이 적 항공기에 명중하도록 하는 핵심장치로, 일부 군사 선진국에서만 개발·생산되었을 만큼 최첨단 기술을 요구하는 분야다.

이번 개발로 국내 전력화 양산사업을 위한 안정적인 부품 조달은 물론 약 6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 핵심부품의 해외 도입에 따른 기술 종속과 수출제한(E/L)을 극복해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LIG넥스원 이효구 대표는 “핵심부품의 해외 도입에 따른 기술종속을 극복하고자 당사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산화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산화를 통해 E/L의 부담을 덜어내, ‘신궁’ 등 군사선진국의 유사무기체계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대한민국 정밀유도무기의 해외 수출에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류퇴치로봇>
또한 LIG넥스원은 ‘조류퇴치로봇’과 ‘수중무선통신시스템’, ‘하지착용로봇’, ‘쿼드로터/헥사로터’ 등 민간기술과의 다양한 기술 융합을 통하여 무인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류퇴치로봇의 경우 조류가 항공기 유리창에 부딪히거나 혹은 엔진 속으로 빨려 들어가 부품이 손상되거나 최악의 경우엔 폭발 및 추락으로 이어지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로봇이다.

실제 국내에서만 연간 60~70건 정도의 항공기-조류 충돌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항공기 운항 중단, 기체 사고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천문학적 액수에 달한다.

이에 LIG넥스원은 세계 최초로 신개념 조류퇴치로봇을 개발하고 현재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기존에는 공항 BAT(Bird Alert Team)요원들이 직접 폭음탄, 공포탄으로 조류를 퇴치해 왔다면, 앞으로는 로봇이 조류를 탐지하고 극지향성 음향송출기와 레이저를 이용해 조류를 퇴치하게 된다. 지상의 적을 탐지·식별해 격퇴시키는 무기체계와 개념은 물론 기술적인 면에서도 일맥상통하는 점들이 많다.

조류퇴치로봇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LIG넥스원은 국내 민·군 공항 뿐만 아니라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동남아, 중남미를 비롯한 많은 국가의 민·군 공항들과 수출을 타진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역사와 다름 없는 금성정밀공업을 모태로 하고 있다. 금성정밀공업은 우리나라가 최초로 도입한 미국산 유도무기 나이키와 호크의 창정비를 시작으로, 정밀 유도무기의 개발과 양산 기술을 축적했으며 이후 LG와 LIG를 거쳐 LIG넥스원으로 거듭나게 됐다.

LIG넥스원 이후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경어뢰(청상어), 함대함 유도탄(해성),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신궁) 등 대한민국 대표 정밀 유도무기 대부분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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