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정부는 남북회담이나 대화를 위한 물밑접촉이나 전망이 없다고 3일 밝혔다.
일각에서 물밑접촉 가능성을 제기하자 통일부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물밑접촉 및 막후접촉은 추진하거나 검토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1일 신년사를 통해 적극적 남북대화 추진 의지를 밝히자, 일각에서는 정부가 사전 물밑접촉 및 막후접촉을 통해 남북간 첫 대화채널을 조율할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물밑접촉 및 막후접촉에 대한 관측은 북한이 이번 신년사에서 단순한 남북대화가 아닌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까지 언급한 데 따라 나왔다.
남북이 연초 이산가족 상봉 등 단발성 사업을 진행하는 데는 공개 대화만으로 성사시킨 전례가 있지만, 정상회담의 경우 과거 두차례 모두 물밑접촉을 통해 이뤄졌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