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선엽 기자] 삼성전기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15에 IoT기반의 무선충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기가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스마트 무선충전 솔루션이 내장된 테이블로써 커피숍 등 매장 내 사용 가능하며, 디스플레이 기술과 무선통신 기술이 적용된 융복합 무선충전 시스템이다.
기존의 무선충전 내장형 시스템과는 달리, 충전하는 동안 테이블에 내장되어 있는 디스플레이로 주문과 함께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와이파이가 탑재되어 무선으로 매장 내 서버와 연동이 가능하며, 무선충전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맞춤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삼성전기 담당자는 "매장 내 POS 시스템에 연결하면 주문부터 결재까지 한 번에 가능해 고객 편의가 더욱 증대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하며, "고객 취향에 따라 맞춤형 메뉴 제안과 통신사,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 등과 제휴할 경우, 위치 기반 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급성장하는 무선충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WPC(Wireless Power Consortium) 의 자기유도방식(Qi)과 A4WP (Alliance for Wireless Power)의 자기공진방식(Rezence) 규격의 스마트 무선충전 제품을 출품 했으며, CES 2015 기간 동안 양측 무선충전협회 부스에서 시연행사를 가진다.
이어, 삼성전기는 패드 위 어느 곳에 두어도 자유롭게 충전이 가능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무선충전 모듈과 메탈케이스용 충전모듈을 A4WP 협회 부스에서 공개한다.
특히, 삼성전기는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의 메탈 디자인 열풍에 맞추어 메탈바디 스마트폰의 무선충전을 시연했다. 충전 수신부를 스마트폰의 메탈 커버 안쪽에 부착한 채, 공진 특성을 이용해 간섭 없이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