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부서장들에게 "영웅과 같은 강한 지도자가 될 것"을 주문했다.
한동우 회장은 9일부터 경기도 시흥 신한은행연수원에서 600여명 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부서장들을 대상으로 이같이 말했다.
기업 운영의 성패는 재무계획, 인사규정 등 이성적 가치를 넘어 얼마나 이상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느냐에 따라 판가름난다는 판단에서다.
한 회장은 “‘기업의 인간미’도 중요하지만, 기업문화를 만들어가는 목표는 ‘최고’”라며 “영웅은 이러한 가치이념을 구현하는 조직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신한금융이 경영슬로건으로 제시한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의 성취 정도 역시 경영자들의 노력에 따라 달라졌다고 밝혔다.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에서 ‘따뜻한 금융’을 얼마나 실천하느냐는 부서장이 얼마나 이를 실천했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부서장 역시 경영진의 실천에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한 회장은 올해 경영슬로건으로 ‘실천하는 신한, 함께하는 성장’을 발표하고, 신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