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12일 코스피의 상승 가능성에 역점을 두고 정유·화학·조선·은행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로존 경기모멘텀이 상승 전환했음에도 주식시장이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며 "투자자 사이에 관련 모멘텀 회복에 대한 신뢰가 약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이를 타계하기 위한 열쇠는 결국 모멘텀 개선의 지속성"이라면서 "이 가능성은 현재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까지 주식시장에 이기심이 발동해 상승했어야 했는데 이것이 시현되지 못했다"며 "공포심과 이기심의 비정상적 바통터치가 이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제부터 주식시장이 모멘텀을 재인식할 것"이라며 "주식시장이 한동안 간과했던 부분을 가격에 반영하기 위해 간헐적으로 폭발력 있게 움직일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는 정유주 화학주 조선주 은행주 등을 꼽았다.
강 연구원은 "유로존 경기 회복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 기대로 정유주가 부각될 수 있다"며 "유로존 경기 회복에 의한 중국 생산 확대 기대로 화학주도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글로벌 원거리 경제권간의 활동이 촉진될 수 있으므로 조선주가 주목받을 것"이라면서 "유로존 금융권이 진정된다면 은행주가 상승할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