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에서 2017년까지 조기제품화 추진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전기차 유료 충전서비스가 올해부터 운영되고 울릉도에서 시범사업중인 에너지 자립섬 프로젝트를 사업화해 해외진출을 추진한다.
또 빠르면 2017년에 어군탐지용 수직이착륙(틸트로터) 무인기, 병원 물류로봇 등이 조기에 제품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역동적인 혁신경제'를 주제로 한 2015년 업무보고에서 제조혁신 3.0,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신산업, 주력산업 고도화, R&D혁신 등을 부처 합동으로 보고했다.
(자료사진) |
이후 어군탐지용 틸트로터 무인기는 고속-수직이착륙 무인기로, 병원 물류로봇은 지능형 로봇으로 2023년께 최종 개발된다.
또 스마트·친환경 등 미래 유망 핵심소재·부품, 디자인,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등 우리가 부족한 원천 경쟁역량을 제고하는데 2017년까지 2400억원을 투입한다.
'미래대비 투자' 세부 추진 과제에서는 기후변화의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속도감 있는 정책으로 에너지 신산업 분야 성과도 조기 도출하기로 했다.
민간시장을 중심으로 유료 전기차 충전서비스나 배터리 리스사업을 올해 신설해 운영하고 ESS·EMS 통합서비스, 태양광 대여 등에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보급사업도 확대한다.
새로운 사업모델로 울릉도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중인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를 확대하고 이같은 에너지 자립섬 프로젝트를 사업화해 국제기금을 활용, 전력이 부족한 국가에 진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올해 15개 노후산단을 혁신 산업단지로 재창조하고 투자비중 대비 기술사업화 등 성과가 낮은 R&D도 근본적인 혁신방안을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