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 다희가 이병헌 협박 사건에 대해 항소를 결정했다. [사진=글램 공식 페이스북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글램 멤버였던 다희가 이병헌 협박 사건에 대해 항소의 뜻을 밝혔다.
15일 한 매체는 글램 다희 측 관계자 말을 인용해 "판결문을 자세히 검토해 곧 항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글램 다희 측 관계자는 항소하는 이유에 대해 "재판에서 다희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 같아, 이에 대해 중점적으로 항소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안과 관련해 다희와 이지연의 입장은 또 다를 수 있는데, 이번 판결은 다희와 이지연이 너무 '하나'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면서 "이지연의 동기가 배신감이었는지, 금전문제였는지 여부는 다희와는 별개"라고 강조했다.
앞서 같은날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모델 이지연과 가수 다희를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각각 징역 1년 2월,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한 재판부는 이들에게 실형을 선고하며 이 씨에게 "피해자 역시 유부남이자 유명인으로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피고인들에게 과한 성적 농담을 하고 이성적 관심이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해 이 사건의 빌미를 제공했다"며 이병헌에게 일침을 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