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투자활성화] '10대 프로젝트' 규제 풀어 25조 투자 촉진(종합)

기사입력 : 2015년01월18일 12:00

최종수정 : 2015년01월18일 12: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용산 삼성동 조기개발…판교에 창조경제밸리

[세종=뉴스핌 최영수·곽도흔·함지현 기자] 용산 미군기지,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 등과 관련한 규제를 풀어 조기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조성하고 6개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만들고, 시내면세점과 복합리조트 등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6개 관계부처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관광인프라 및 기업혁신투자 중심의 제7차 투자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그동안 관계부처간 협업을 통해 규제완화 요소를 집중 발굴해 왔으며, 지난 7일 경제관계장관회의 논의를 거쳐 '10대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했다.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6개 관계부처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범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정병윤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관광정책실장, 천홍욱 관세청 차장, 김문환 중소기업청 창업벤처국장
◆ 용산·한전부지 개발 인허가 대폭 간소화

이번 대책으로 정부는 총 25조원 규모의 신규투자 및 조기투자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규제완화를 통해 조기투자(4건)가 16조 8000억원, 제도개선으로 인한 신규투자가 8조 5000억원 규모다.

이번 대책의 핵심내용을 살펴보면 ▲용산 주한미군 이전부지 개발(5조원) ▲한전부지 조기개발 지원(5조원) ▲판교 창조경제밸리(1.5조원) ▲6개 도시첨단산업단지(3조원) ▲복합리조트 2개 신설(2조원) ▲관광호텔 투자(1.2조원) ▲항공정비산업 입지 지원(0.5조원) ▲해안경관 활용 관광투자 ▲기술금융 활성화(20조원 이상) ▲벤처 활성화(0.5조원 이상) 등이다.

우선 국방부와 서울시 등 관계기관 간 이견으로 개발이 지연됐던 용산 미군기지는 부지 개발방식을 조기에 확정하고 복합시설조성지구의 조기착공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캠프킴 부지는 '입지규제최소구역'으로 지정해 용적률 800% 이상의 고밀도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용산부지 개발로 오는 2020년까지 총 5조원의 민간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인수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삼성동 한전부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해 용적률 800%까지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3년 이상 소요되는 인허가 기간도 1년으로 단축해 조기 착공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판교 창조경제밸리 개발을 조기에 추진하고, 대전 유성과 울산 중국, 경기도 남양주, 경북 경산, 전남 순천, 제주 등 6개 도시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추가로 지정해 특성화된 지역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는 "현장에서 대기중인 대규모 기업투자의 가동을 지원해 투자가 조기에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면서 "맞춤형 애로사항 해소를 통해 총 16조 8000억원 규모의 투자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 외국인 관광객 급증…관광인프라 대폭 개선

관광호텔 확충은 호텔 건설자금 1조원을 추가로 공급해 자금애로를 해소하고, 호텔리츠(REITs)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시내면세점은 서울에 3개, 제주에 1개 등 총 4개를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올해 초 공모를 실시해 하반기 중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는 현재 16개의 면세점이 있으나 급증하는 관광객 수요를 감안한 것이다.

더불어 복합리조트 2개 내외를 추가로 조성하고, 해안관광진흥지구를 지정해 해안경관을 활용한 관광투자를 유도할 예정이다.

그밖에 지난해 9조원 수준이었던 기술금융을 올해는 20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모험자본 육성을 위해 4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정 차관보는 "관광 등 유망 서비스산업과 IT·BT 등 첨단산업, 벤처 등 투자수요가 상대적으로 크고 기업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분야에 중점을 뒀다"며 "이번 대책을 통해 총 25조원 이상의 투자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곽도흔·함지현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