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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글로벌리스크] ⑤ 신흥국, 외자유출·유가하락 등 난제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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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위기에 아르헨·우크라·베네수엘라는 디폴트 우려까지

[편집자] 세계경제가 새해 초부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극심한 변동장세를 연출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불황 속에서 '가시'를 숨긴 채 나홀로 성장을 과시하고 있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그렉시트' 등 유로존 디플레이션 위기, '세계제조공장' 중국의 경기둔화, 지정학적 위기를 내포한 글로벌 석유전쟁과 환율전쟁 등 올 한해 국제금융시장이 주목할 글로벌리스크는 무수히 많다. 뉴스핌이 글로벌 금융시장 참가자들이 투자시 참고해야 할 핵심 리스크들을 추려봤다.

[뉴스핌=김민정 기자] 신흥국들은 새해가 반갑지만은 않다. 해외 자본유출을 촉발할 수 있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예정돼 있고, 자국을 먹여 살리고 있는 원자재 가격이 폭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 우크라이나 등 일부 국가에서는 디폴트 가능성도 점쳐진다. 외환보유액이 급격히 감소하고 신용부도스왑(CDS)이 1000bp를 넘긴 이들 국가는 ‘바람 앞의 등불’ 신세다.

일부 신흥국의 고질적 이슈인 지정학적 위기도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미국 등 서방세계와 대치하고 있는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위협은 관련국들의 여행 수요를 감소시키고 있으며 교역도 크게 위축되고 있다.

지난해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에볼라 바이러스의 재발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은행(WB)에 따르면 지난해 에볼라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8235명에 달했으며, 기니와 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 3개국의 경제적 손실은 20억달러로 추산된다.

자넷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사진: AP/뉴시스]
◆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한 외자 엑소더스와 유가 하락 공포

먼저,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올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계획을 밝히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경기 침체기를 틈타 신흥국으로 유입됐던 외국 자본들이 대규모로 유출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달러화 방어벽이 미흡한 브라질과 터키, 우크라이나에서 외국 자본의 유출이 시작되면 자국 통화가치 방어가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신흥국 글로벌 펀드에서는 연준이 양적완화 종료를 시사한 2013년 이후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에 따르면, 신흥국 글로벌 주식펀드는 2013년과 2014년 각각 159억달러와 182억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채권펀드에서도 각각 150억달러와 2억달러의 순유출이 있었다. 반면 미국 글로벌 주식펀드로는 2013년과 2014년 각각 1115억달러, 273억달러가 순유입됐다.

신흥국들이 두려워하는 또 다른 리스크는 유가 하락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베네수엘라, 브라질 등 석유 등 원자재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유가와 원자재값의 추락은 공포 그 자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월 들어 장중 배럴당 41달러선까지 하락하며 6년 만에 최저점까지 내려왔다. 홍콩상하이은행(HSBC)은 13개 석유 수출국의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10월 전망인 2.6%보다 낮은 1.8%로 제시했다. 세계 1위 석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2.8%, 5위 수출국인 UAE는 3.1%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재정지출과 외화 수입의 90% 이상이 원유 수출에서 나오는 베네수엘라도 유가 하락으로 고통받고 있다.

가장 먼저 휘청거리고 있는 나라는 러시아다.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올해 평균 유가가 배럴당 40달러일 때 성장률이 마이너스 5%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가가 하락하면서 에너지 산업이 수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러시아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자 러시아 화폐인 루블화의 가치는 바닥을 쳤다. 지난해 말 달러당 80루블까지 붕괴되며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던 루블화는 현재 달러당 60루블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더욱이 러시아 정부가 루블화 폭락을 막기 위해 외환보유액을 이용하면서 지난해 말 러시아의 외환보유액은 3900억달러로 2013년 말보다 20% 가량 감소했다. 여기에 러시아가 1998년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재현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불거지면서 지난해에는 1515억달러의 자본유출까지 발생했다. 

또 다른 원자재 수출국인 브라질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높은 물가와 실업, 만성적 경상 및 재정적자 등 취약한 펀더멘털을 가진 데다 주요 먹거리인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출마저 타격을 입으면서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지난 12월 브라질의 물가상승률은 정부 목표의 상한선인 6.5%에 근접했고, 11월 실업률은 4.8%를 기록했다.

◆ IS·핵·에볼라…다보스 “올해 최대 난관은 ‘지정학적 리스크’”

중동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지정학적 위기들도 신흥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원인이다. 이를 우려한 다보스포럼은 올해 가장 큰 난제로 ‘지정학적 위기’를 꼽았다.

각종 테러를 저지르며 전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는 이슬람국가(IS)의 위협은 미국과 이라크, 시리아 등 관련국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요르단과 레바논, 시리아, 터키와 같은 IS 공습 확전 주변지역의 교역이 위축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핵 문제를 둘러싼 이란과 이스라엘 간 갈등도 잠재하고 있다. 양국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능력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지난해 11월로 예정됐던 핵 협상 타결 시한을 올해 7월로 연기한 상태다. 그러나 7월을 전후해 이란과 이스라엘 간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중동 지역은 지구촌 전체를 위기에 빠트릴 화약고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출처:ABC뉴스]
지난해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 넣은 에볼라의 재창궐 가능성도 아프리카 지역에 커다란 위험으로 남아있다. 8235명의 사망자와 20억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낳은 에볼라 바이러스는 올해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서아프리카 3국의 경제활동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WB는 올해 시에라이온과 기니의 성장률이 에볼라로 인해 각각 2.0%, 0.2%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 위기의 디폴트 우려 3국

베네수엘라와 우크라이나, 아르헨티나 등의 디폴트 우려도 올해 글로벌 금융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는 리스크다. 

유가 하락으로 고통받고 있는 베네수엘라 경제는 물가까지 폭등하며 고통을 겪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63.4% 의 물가상승률을 보였다. 1달러당 6.3볼리바르의 고정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정부는 고물가로 외환 통제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올해 베네수엘라 물가가 1000%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유가 하락과 물가 폭등이라는 사면초가에 처한 베네수엘라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을 반영하듯 베네수엘라 국채 가격은 바닥을 치고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로서는 빚 상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베네수엘라의 외채 상환액은 향후 3년간 5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우크라이나의 디폴트 우려도 여전하다. 러시아가 30억달러의 유로본드 조기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데다 내전이 장기화되고 동부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상실하면서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5%나 곤두박질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올해 말까지 170억달러의 외채를 상환해야 하는데 외환보유액은 99억달러6000만달러에 불과하다.

현재 법적 디폴트 상태인 아르헨티나의 실질적 디폴트 여부도 주목해야 한다. 지난해 7월 정부와 채권단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기술적 디폴트 상태에 빠진 아르헨티나에 기존 채무조정자가 즉시 상환을 요구할 경우 실질적 디폴트에 빠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의 외환보유액은 2013년 말 305억달러에서 10월 말 273억달러로 감소했다. 피치는 올해 아르헨티나의 외환보유액이 170억달러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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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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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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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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