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지수, 그리스 우려 완화에 1.72% 급등
[뉴스핌=배효진 기자] 27일(현지시각) 중국과 일본 증시의 희비가 엇갈렸다.
중국 증시 [사진: AP/뉴시스] |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30.22포인트 0.89% 하락한 3352.96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초반 전날보다 0.20% 오른 상태로 출발했지만 지난해 12월 중국 공업기업 이익 부진 소식에 장 중반 2.9% 가까이 미끄러졌다. 이후 등락을 거듭했지만 낙폭을 만회하지 못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 공업기업 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0% 줄었다. 중국 기업 이익은 3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11월(4.2%)보다 이익 감소폭이 확대됐다.
이날 중국증시는 전날에 이어 금융과 에너지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중국 화하행복기업이 3.61%, 중국 교통은행이 3.4% 밀렸다.
일본 증시는 지난 밤 유럽과 뉴욕 증시 호재와 그리스 우려 완화에 상승세를 탔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9.78포인트, 1.72% 급등한 1만7768.30에 장을 마치며 지난해 12월 고점인 1만7900선 회복 가능성을 보였다.
이날 일본증시 상승세는 유틸리티와 금융주가 이끌었다. 개별종목으로는 메이지 홀딩스와 도쿄 일렉트론이 각각 6.13%, 2.36% 뛰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4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119.59포인트, 0.49% 오른내린 2만4790.31을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