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CJ CGV에 대해 "중국 사업파트너인 완다시네마 의 상장(IPO)이 CGV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완다시네마와 중국 사업 부문의 성장이 향후 CGV의 가치를 바꿀 것"이라며 "한국에서 안정적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고 중국과 베트남에서 빠르게 확장 중인 CGV에 대해 긍정적 평가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지난 22일 중국 선전 증시에 상장한 완다시네마의 현재 시가총액은 4조3600억원이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1조2400억원, 순이익은 1772억원이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32%, 34% 증가한 수준이다.
성 연구원은 "중국 사업 가치는 현재 35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완다시네마의 밸류에이션과 CGV중국 흑자전환에 따라 6000억~8000억원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J CGV는 완다시네마와 손잡고 올해 상반기 중국 내 5개 상영관 오픈을 앞두고 있다. 중국 사업파트너인 완다시네마는 중국 최대 극장 체인이며 영화 배급사도 가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