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상승세에 자금유입 늘어…총 7만9687건
[뉴스핌=고종민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에서 운용하는 해외투자펀드의 주식거래가 대부분 홍콩과 미국에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 |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
일본이 8.5%로 3위에 올랐고 중국이 7.6%로 4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브라질과 영국이 각각 4.7%와 4.1%로 뒤이었다.
또 해외투자펀드의 해외주식거래는 총 7만9687건으로 전년보다 63.9%나 증가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2013년 하반기 이후 신규 운용사의 업무 참가와 해외증시 상승세가 영향을 미쳤다"며 "해외투자펀드로 자금유입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외투자펀드의 투자방식의 경우, 직접운용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국내 운용사가 직접 주문을 내는 직접운용은 전년대비 122.7% 증가했으며, 해외 현지 운용사에 주문을 위탁하는 위탁운용은 24.8% 늘어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예탁원의 '외화증권 매매확인 및 운용지시 서비스'를 이용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대신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하이자산운용, 한국투신운용, 하나UBS자산운용, NH-CA자산운용, 동부자산운용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