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빼고 전지역에서 하락...보수층에서도
[뉴스핌=김지유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32.2%로 전주 대비 1.9%p 하락, 3주 연속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달 26일~30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 잘함'은 9.7%, '잘하는 편'은 22.5%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반면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은 60.1%로 같은 기간 1.5%p 상승했다. 이들 중 40.9%는 '매우 잘못함', 19.2%는 '잘못하는 편'이라고 평가했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7.7%로 집계됐다.
박 대통령의 지지도는 거의 모든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43.6%→37.3%, -6.3%p), 서울(35.3%→29.6%, -5.7%p), 부산·경남·울산(36.7%→31.9%, -4.8%p)에서 하락폭이 컸지만 대구·경북(45.4%→48.9%, 3.5%p)에서는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하락한 가운데 20대(20.6%→16.5%, -4.1%p)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직업별로는 자영업(43.5%→37.5%, -6.0%p)에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성향(61.1%→56.7%, -4.4%p)에서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조사는 유선(50%)·무선(50%)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2.0%p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