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설 연휴를 틈타 빈집을 노리는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적인 문단속부터 시작해 각종 범죄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빈집털이 예방은 철저한 문단속에서 시작된다. 빈집털이범들은 작은 틈도 놓치지않기 때문에 출입문은 물론이고 작은 창문까지 잠금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또한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신문 구독이나 우유 배달 등은 잠시 중단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우편물이나 광고전단지 등이 집 앞이나 우편함에 쌓이면 장기간 집을 비웠음이 쉽게 노출된다. 따라서 이를 제거할 수 있도록 이웃에 부탁을 하는 등 빈집털이범의 범죄 대상이 되지 않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빈집털이범들이 가스배관을 타고 집 내부로 침입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가스배관에 가시덮개를 입히거나 에어컨 실외기 등 밟고 올라갈 만한 물건을 치워야 한다. 이밖에 방법창이 튼튼하게 고정돼 있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집이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집 안에 불을 켜놓거나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예약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예방법 중 하나다.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가까운 파출소나 지구대에 집을 비우는 기간을 미리 알리면 경찰이 수시로 순찰 활동을 벌인다. '빈집 사전 신고제'다.
또 일정기간 현금이나 귀금속 보관이 가능해 이를 활용하면 빈집털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