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제일모직 SK이노베이션 신한지주 2주 연속 추천
[뉴스핌=이보람 기자] 이번 주(2월23일~27일) 국내증시는 그리스와 유로존의 구제금융 타결 등 대외여건 안정 속에 외국인 매수세 부진으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증권사 6곳은 실적 개선과 성장성이 기대되는 종목 11개를 추천주 목록에 올렸다.
호텔신라는 1월 말부터 계속해서 증권사들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과 창이공항 면세점의 그랜드오픈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이번 주에도 대신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이 호텔신라를 추천했다.
광동제약과 제일모직, SK이노베이션, 신한지주도 2주 연속 추천을 받았다.
SK증권은 지난주에 이어 광동제약에 러브콜을 보냈다. SK증권 측은 "올해 신규품목 증가 효과 등으로 외형성장이 가능하다"며 "약국과 일반소매점 등 유통채널을 배경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제일모직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올해 패션 및 바이오 사업부의 양호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지주사 역할을 하는 것 또한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반등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축소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유안타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신한지주는 올해 2조 넘는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하나대투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코스맥스와 대상은 새롭게 추천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KDB대우증권은 화장품 제조업체 코스맥스를 신규 추천했다. KDB대우증권은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개발 능력을 장기간 이력을 통해 입증 받아왔다"며 "가파르게 성장하는 중국 현지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침투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고객 베이스를 확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상에 대해서는 "청정원 비아이(BI·Brand Identity) 교체와 통상임금 지급 등 일회성 비용 해소와 냉동·육가공식품 등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12% 가량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LG이노텍을 추천주로 꼽았다. 발광다이오드(LED)부문의 턴어라운드를 예상했기 때문이다.
그 밖에 에이블씨엔씨와 동아에스티는 각각 대신증권과 현대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 이번주(2월23일~27일) 증권사 추천종목 <출처=각 증권사, 뉴스핌> |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