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금호산업 인수전에 신세계 그룹이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금호산업 주가가 급등했다.
25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금호산업 시간외거래 주가는 정규장 대비 9.87%(2600원) 오른 2만8950원에 마감됐다. 상한가 잔량은 3만여주다.
시간외거래의 제한폭은 정규장 대비 10%로 10분마다 거래가 체결된다.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던 금호산업 주가는 오후 5시 50분부터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 같은 시간외거래 주가 흐름은 3% 하락세를 보였던 정규장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이날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 인수의향서(LOI) 제출 마감 결과 6개 후보기업들이 금호산업 인수전에 참여했다. 신세계는 컨소시엄 구성없이 단독으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신세계가 인수전에 뛰어든 것은 금호산업 인수로 각 사업부문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신세계 외에도 이날 호반건설,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 사모펀드(이하 IBK펀드), 자베즈파트너스, MBK파트너스, IMM 등이 인수의향서를 냈다.
한편, 시간외거래에서 신세계 주가는 정규장 대비 0.86% 상승해 큰 변동이 없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