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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구제금융 안도? "본게임은 지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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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그리스 정부, 헛다리…근본적 개혁 수반돼야"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그리스가 국제채권단으로부터 구제금융 연장안 합의를 이끌어내고 개혁안을 승인받는 데 성공하며 급한 불은 껐지만 과감한 개혁 이행과 재정위기 해결이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란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출처:AP/뉴시스]
그리스 최대 채권국으로 가장 강경한 태도를 보여 왔던 독일 의회가 오는 27일 구제금융 연장안을 승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합의 이후 낙관적 분위기가 지속되는 듯 하지만 25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와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은 그리스의 남은 과제에 더 주목하며 우려스러운 시각을 드러냈다.

FT는 그리스가 마주한 단기, 중기, 장기 리스크를 하나씩 분석하며 당장 독일과 그리스에서 구제안에 대한 의회 승인이 난관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리스에서 이번 합의안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데,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이날 집권당인 시리자당 관계자들과 4시간 동안 가진 비공개 회담에서 개혁 내용에 대한 반발이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에서도 기민당(CDU) 경제협의회 대표가 그리스 구제금융안 승인 반대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는 등 막판 승인 불발 가능성도 남아 있다.

우여곡절 끝에 구제금융 연장안이 독일과 그리스 의회의 승인을 받아낸다 하더라도 구제금융 자금 전달의 전제조건인 개혁 이행에 수 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여 당장 자금난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달 세수가 목표치보다 10억유로나 모자라는 등 자금 고갈 속도가 빨라 3월이 다 지나기 전에 자금이 바닥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그리스가 구세주로 여기고 있는 유럽중앙은행(ECB)도 그리스 국채를 담보로 다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개혁 이행을 전제 조건으로 하고 있어 당장은 효과를 보기 힘들다.

게다가 그리스는 구제금융 연장이 종료되는 6월이 되면 3차 구제금융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당장 오는 7월과 8월 그리스가 갚아야 하는 부채 규모는 67억유로에 달한다.

NYT는 그리스가 구제금융의 고비를 잘 넘긴다 하더라도 완전한 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본질적 문제를 해결할 개혁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로존 위기 핵심국이었던 포르투갈과 아일랜드, 스페인의 경우 수출 회복을 통해 위기를 어느 정도 극복했지만 그리스는 여전히 부진한 수출 때문에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NYT는 그리스가 사업 확장을 가로막을 높은 규제 장벽을 갖고 있으며 지나친 보호주의가 자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는데도 정부는 구조 개혁 추진을 기피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자영업이나 소기업 중심인 그리스의 산업 구조와 제도들이 기업 성장 및 확장을 가로막고 수출 주도 성장을 불가능하게 하고 있음에도 정작 그리스 정부는 최고 기득세력인 올리가르히(Oligarchs) 타파와 같은 지엽적 이슈만을 건드리고 있다는 것이다.

신문은 그리스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은 대기업 육성과 해외투자 확대, 혁신, 수출 증진 등인데 집권 세력인 시리자당이 이 같은 개혁을 빠뜨린 채 구제금융 논의만 이어가려 한다면 위기에서 결코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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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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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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