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타벅스 이달 들어 10번째 최고치, 더 갈까

기사입력 : 2015년02월27일 06:09

최종수정 : 2015년02월27일 06:12

제프리스 목표주가 상향, 월가 IB 추가 상승 점쳐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의 대표적인 커피 체인 업체인 스타벅스(SBUX)가 이달 들어서만 종가 기준으로 10번째 최고치 기록을 세워 화제다.

실적 호조에 경영진 쇄신 및 월가 투자은행(IB)의 매수 추천까지 호재가 연이어 쏟아지면서 ‘사자’가 멈추지 않을 기세다. 시장 전문가들은 달리는 말에 올라 탈 것을 권고하고 있다.

스타벅스[출처:AP/뉴시스]
 26일(현지시각) 스타벅스는 전날보다 0.37% 상승한 94.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는 이달 들어서만 10차례에 걸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경기 호조로 동일점포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데다 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가 맞물리면서 실적이 대폭 향상된 것이 주가 상승 촉매제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과 꾸준한 신상품 출시를 통해 스타벅스가 수익성과 성장성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월가의 애널리스트는 기대하고 있다.

이날 제프리스는 스타벅스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한편 목표주가를 종전 97달러에서 108달러로 높여 잡았다. 약 15%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점친 셈이다.

제프리스의 앤디 바리시 애널리스트는 “스타벅스 경영진의 영업점 개발 전략과 새로운 서비스 및 상품 개발이 성장 잠재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며 “매출액과 이익률의 상승 가능성이 크게 열려 있다”고 판단했다.

더스트리트닷컴 역시 스타벅스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적극적인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이익 및 매출액 증가율과 자기자본이익률, 주가 등 다양한 각도에서 투자 매력이 높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매출액 증가율이 13.3%로 업계 평균치인 7.3%를 크게 웃돌고 순이익 증가율 역시 80%를 상회, 추세적인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씨티그룹도 스타벅스가 고소득층 고객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해 말 골드만 삭스 역시 스타벅스의 분석을 재개하고, 미국 증시의 ‘확신 매수’ 리스트에 선정한 바 있다.

지난해 스타벅스는 주당 2.66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해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2.19달러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매출액 역시 164억4000만달러로 전년 148억9000만달러에서 상당폭의 성장을 이뤘다.

업계 애널리스트는 스타벅스의 2015년과 2016년 주당순이익이 각각 3.12달러와 3.60달러를 기록, 탄탄한 실적 향상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타벅스 주가는 연초 이후 15%에 이르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S&P500 지수의 상승률인 2.5%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최근 3개월 주가 상승률 역시 19%로, 같은 기간 S&P500 지수의 1.9%와 현격한 차이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