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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김재중·고성희, 가족 구하기 위해 뭉쳤다

기사입력 : 2015년03월02일 15:08

최종수정 : 2015년03월02일 15:08

‘스파이’ 김재중·고성희, 가족 구하기 위해 뭉쳤다 [사진=KBS 2TV 금요드라마 ‘스파이’ 13, 14회 캡처]
[뉴스핌=장윤원 기자] 가족을 구하기 위해 손을 잡은 김재중과 고성희가 ‘파트너 케미’를 뿜어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 13, 14회에서는 결별했던 선우(김재중)와 윤진(고성희)이 가족을 구하기 위해 의기투합, 환상의 호흡을 발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는 24시간 이내 하드디스크의 암호를 알아내 인질로 붙잡혀있는 혜림(배종옥)과 맞바꾸는 조건으로 기철(유오성)로부터 하드디스크를 다시 손에 쥐게 됐다. 자신을 돕게 되면 윤진을 비롯해 윤진의 가족들이 기철에게 위협을 당할 것을 알기에, 선우는 윤진의 수갑을 풀어주며 이젠 북에 있는 가족을 지키러 가라고 놔줬지만 윤진은 이번 일만 돕겠다고 선우의 곁을 지켰다. 자신의 가족이 위험해지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선우를 도와주려 나선 것. 때마침 중혁(김민재)이 보낸 요원들로부터 선우의 동생 영서(이하은)가 납치 위기에 처하자 선우와 합심해, 영서를 구해냈다. 선우가 자신을 돕는 이유를 묻자 윤진은 “난 우리 가족 지키려고 선우 씨 옆에 있는 거고, 원하든 원치 않던 당분간 우린 같은 편이야”라고 둘러대면서도, “우리 가족 생각하는 만큼 선우 씨 가족도 다치는 일 없었으면 좋겠어”라고 선우를 향한 애틋한 진심을 드러냈다. 

선우와 윤진의 ‘파트너 케미’은 이후에도 빛을 발했다. 선우가 중혁과 협상을 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 윤진과 우석, 영서가 있는 숙소에 또 다시 요원들이 덮쳤던 상태. 우석은 윤진에게 하드디스크를 넘기며 먼저 빠져나가 선우에게 전해 달라 부탁했고, 무사히 도망친 윤진은 우석의 부탁대로 하드디스크를 선우에게 돌려줬다. 하지만 하드디스크를 기철이 아닌 자신에게 건네준 윤진의 행동에 선우가 의아함을 드러내자, 윤진은 “황기철에 대한 확신도 없고 당의 생각도 몰라서 그랬어”라고 일부러 냉담하게 답하며 자신의 마음을 숨겼다. 

선우와 윤진은 마지막으로 기철과 중혁을 한 자리에 모으는 지략을 발휘했다. 두 사람은 개인적인 욕망을 위해 하드디스크를 차지하려는 기철과 중혁이 서로 싸우도록 작전을 세웠던 것. 선우는 중혁에게 하드디스크와 사면권을 교환하자며 폐수영장에서 접선할 것을 제안했고, 윤진은 기철에게 선우와 중혁이 거래하기로 한 정보를 일부러 흘렸다. 마침내 약속된 장소에 중혁이 도착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의 의도대로 기철이 총성과 함께 부하들을 이끌고 모습을 드러냈다. 해당 장면에서는 선우, 기철, 중혁, 세 남자의 팽팽한 삼각 대립 구도가 펼쳐지면서, 선우가 가족들을 구해낼 수 있을지, 선우와 윤진의 사이는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의혹만 쌓여갔던 배종옥과 유오성의 슬픈 연애사가 공개돼 놀라움을 선사했다. 인질로 혜림을 결박했던 기철은 혜림이 추위에 몸을 떨자 담요를 덮어 주려했지만 거절당했다. 기철은 “옛날부터 넌 내가 주는 건 뭐든 싫어했지”라며 과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운을 뗐다. 기철은 “우리 그래도 한땐 사랑하는 사이였잖아”라 말했고, 이에 혜림은 “넌 사랑하는 여잘 다른 남자와 자게 만드니? 그 시절 난 네 출세를 위한 도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어”라고 맞받아쳤다. 이에 기철은 “올라가야 널 지킬 수 있었으니까”라고 격분하며 눈물을 삼켰다.

KBS 2TV 금요미니시리즈 ‘스파이’ 마지막 방송인 15, 16회는 오는 6일 오후 9시30분부터 11시10분까지, 50분물이 2회 연속 방영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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