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15주년 일산병원…"공공병원 역할 다하겠다"

기사입력 : 2015년03월02일 15:20

최종수정 : 2015년03월02일 15: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환자수 전국 15위, 진료비는 43위...의료비 부담 낮춰

[뉴스핌=김지나 기자] 김광문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원장은 2일 개원 15주년을 맞아 고양시 일산병원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건강보험 발전에 기여하고 민간병원과 경쟁하면서 공공병원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공공병원 확충 차원에서 국민건강보험법에 근거해 2000년 3월에 세운 일산병원은 국내 유일의 보험자 직영병원이다. 개원 1년차인 2001년 75만명이던 환자 수는 지난해 110만명으로 46% 증가했다.  

환자 수는 전국 15위였지만 진료비는 약 1600억원(입원 897억6700만원, 외래 691억7900만원)으로 전국 43위이다. 

이는 공공병원으로서 불필요한 검사와 건강보험적용이 안되는 비급여 항목을 줄이고 국내 최초 4인 병실을 운영해 환자들의 의료비부담을 덜었기 때문이다.

일산병원은 의약품 처방조제 지원시스템(DUR), 포괄간호서비스, 호스피스 병동 등 다양한 제도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김 원장은 "수익성이 낮아 민간 의료기관에서 기피하는 치매나 만성질환관리 등 공익사업을 확대하려 한다"며 "현재도 호스피스 병동, 재활의학과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스피스 제도는 죽음을 앞둔 말기 암 환자에게 과다한 항암제 투여하는 것을 지양하고 신부나 목사 등이 환자가 편하게 떠날 수 있도록 돌봐주는 것이다. 일산병원은 또한 '보호자 없는 병원'을 지향하며 포괄간호서비스도 시범운영하고 있다. 

김 원장은 "입원실 환자 침대 밑에 보호자가 잠자고 식사하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대만일 뿐, 선진국에는 없다고 알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핵화족화 했기 때문에 빨리 어서 고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일산병원 규모는 746병상에 직원 18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의사·간호사 900여명, 보건·약무·사무직 등 900여명이다. 2013년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 적정성평가에서 암질환, 진료량 평가 등 14개 부문중 11개 부문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체 299개 의료기관 중 11위, 조합병원 중에서는 2위였다.

일산병원은 지난해 재정손익 약 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익성이 낮은 재활, 정신과 폐쇄병동 운영, 4인 기준 일반병실, 각종 정부정책 시범사업 수행 등으로 운영손실비용이 발생하지만 장례사업 등으로 상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연간 총 수익 대비 1~2% 내외의 재정손익을 유지하고 있다.

김 원장은 "일산병원은 의료의 질, 질료실적, 장비·시설 수준 등 모든 면에서 상급종합병원급 수준을 갖췄다"며 "중장기 과제로는 '건강보험 정책병원'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더욱 강화해 건강보험제도 발전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