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10개 소비자단체는 2일 한국YWCA연합회에서 홈플러스의 고객 개인정보를 매매 혐의와 관련 집단분쟁조정 및 소송 착수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밝혔다.
소비자단체는 홈플러스의 개인정보 불법매매로부터 소비자주권의식을 확립시키고자 33인의 공동변호인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10개 소비자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집단분쟁조정신청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에 참여할 신청자 모집에 나섰다.
소비자단체 측은 “이번 소송은 고객의 정보를 불법으로 매매하는 비윤리적인 홈플러스의 행위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동시에 소비자의 실질적 피해를 배상받고, 업계의 이러한 관행을 뿌리 뽑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