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4일 장중 2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당분간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하반기 이후 지수가 본격적인 상승세나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송상훈 BS투자증권 센터장은 "최근 장세는 유동성 장세가 펼치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소외된 대형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아직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전했다.
기업 실적 영향에 대해 송 센터장은 "기업 실적 측면에선 올해 실적은 크게 기대할 부분은 없는데, 내년에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미리 반영되고 있는 것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주도주는 경기민감주, 산업재, 소재 등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전체적인 지수전망은 '상저하고'로 전망했다. 하단은 1900, 상단은 2300이다.
송 센터장은 "상반기에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하반기에 박스권을 뚫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우상향 추세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