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서 국제금융계 주요 인사들과 교류
[뉴스핌=윤지혜 기자] 홍기택(사진) KDB산업은행 회장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뉴노멀 시대의 해법은 창조경제와 FTA에서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KDB산업은행> |
3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에 동행한 홍기택 산은회장은 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국립은행(NBAD)이 개최한 'Global Financial Markets Forum' 포럼에 패널로 참석했다.
포럼에는 그라메냐 룩셈부르크 재무장관, 알 만수리 UAE 중앙은행장, 콜린 파웰 前 美 국무장관, 폴 터커 前 영란은행 부총재 등 국제금융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고, 홍 회장은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장으로 참석했다.
홍회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의 금융트렌드' 패널토론 세션에서 "뉴노멀 시대의 해법은 창조경제와 FTA에서 찾을 수 있다"며 "미국, EU, 중국, ASEAN 등 거대 경제권과 모두 FTA를 체결한 유일한 국가인 대한민국은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산은은 정부의 창조경제 구현에 부응하고자 창업·벤처기업 지원과 민간과 리스크를 분담하는 투자 또는 투융자 복합지원을 강화하고, 기술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등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의 중동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가한 홍회장은 지난 2월 호주 방문에 이어 기회의 땅 중동에서도 금융 마케팅에 적극 나섰다.
홍 회장은 중동지역 최대 민간 발전회사인 ACWA Power 회장을 만나 현재 산은이 참여하고 있는 10억달러 규모의 터키 'Kirikkale IPP 발전사업' 이외에 ACWA Power가 한국계 기업과 추진 중인 모잠비크, 베트남 발전사업 등에 대한 금융 지원을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카타르 최대은행인 카타르국립은행(QNB) 행장과의 면담에서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개최에 따른 인프라 건설 등으로 늘어나는 금융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차관단 대출(Syndicated Loan), PF분야에서 양 기관의 업무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