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애플페이 사기 범죄 발생…애플 책임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스템상 문제 없지만 본인 인증 절차 부족하다"

[뉴스핌=김민정 기자] 애플페이 등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악용한 사기 피해 사례가 늘면서 ‘애플 책임론’이 부각되고 있다. 시스템 보안상의 문제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사용자 편의에 치중하면서 보안을 위한 이용자 확인 절차를 과도하게 생략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4일(현지시각) 은행들이 모바일 결제 시스템과 관련한 신종 사기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최근엔 신원을 훔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애플페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출처 : 블룸버그통신]

CNBC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새 아이폰에 훔친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고 다른 온라인에서 피해자의 정보를 알아내 본인인 것처럼 카드를 사용한다. 사기범들은 신용카드와 개인의 정보를 암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비록 이 같은 수법이 애플페이 시스템 해킹과 관련이 없지만 보안 전문가들은 애플도 이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보안회사인 사이버스폰스의 조 루미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의 조회 과정이 부족한 면이 있다”며 “편리함을 가장 중요시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다 보니 번거로운 과정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고객들은 애플페이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체리언 애브라함 보안 연구원은 “민일 애플이 은행들로 하여금 모든 거래에 대해 15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를 지불하게 한다면 은행들이 더 나은 권한 설정 과정을 거치도록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애플은 고객의 편의를 위해 포괄적인 보안 조회 절차를 건너 뛴 역사를 갖고 있다. 루미스 CEO는 지난해 유명인사의 아이클라우드(iCloud) 해킹 사건은 애플이 두 가지 요건 확인과 같은 강력한 신원확인 요구사항을 갖고 있었다면 방지할 수 있었다고 지적한다.

그는 “애플은 이런 것들을 다 잘 알고 있다”며 “수익을 올려야 한다는 관점에서 트렌드세터(trendsetter)들은 보안에 중점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여전히 더 큰 책임은 은행에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새뮤엘 버코츠 카사바 보안 공동 창업자는 “애플이 더 보안을 강화할 수 있었기 때문에 양 측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며 “그러나 사기의 근원지는 은행의 신용카드 조회에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에 따르면 사용자가 애플페이에 신용카드를 추가할 때 애플은 정보를 암호화해 아이튠즈 계정에 있는 정보와 함께 은행으로 보낸다. 정보를 받은 은행은 거래를 승인할지 안 할지를 결정한다.

은행은 신용카드가 사용자의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정보를 요구하기도 하지만 추가 정보는 대부분 범죄자들이 온라인상에서 쉽게 확보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은행들은 고객들이 애플페이를 이용하게끔 권유하고 있다. 이 결과 JP모건체이스는 최근 이 회사의 신용카드를 애플페이에 등록한 고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신용카드도 지난해 말 이미 110만개나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

버코츠는 “편리함과 보안은 상충관계에 있고 최근 은행들은 보안보다 편리함에 치우친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