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변경
[뉴스핌=이보람 기자] 삼성에스디에스, 우리은행, BGF리테일 등 신규상장 3개 종목과 기존 중형주로 구분되던 한샘, 우리은행, 현대산업 등 9개 종목이 유가증권시장 대형주지수에 신규 편입된다. 코스닥 대형주지수에는 인터파크INT와 슈피겐코리아 등 22개 종목이 편입될 예정이다.
9일 한국거래소는 오는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형주지수 12개 종목을 포함한 총 87개 종목, 코스닥시장에서는 대형주지수 22개 종목을 비롯한 총 202개 종목이 각각 시가총액규모별지수의 구성종목에 정기 변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가총액규모별지수는 최근 3개월(지난해 12월~올해 2월)까지의 일평균시가총액을 기준으로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로 구분됐다. 국내증시에서 대형주로 분류되는 기준은 시가총액 상위 1위부터 100위까지 종목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정기변경 심사결과 유가증권시장은 87개 종목이 변경될 예정이다. 특히 코스피시장에서는 삼성에스디에스 등 12개 종목이 대형주지수로 신규 편입된다. 중형주 목록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는 기업은 쿠쿠전자 등 42곳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스닥시장의 경우 심의기준에 따라 202개 종목이 변경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인터파크INT, 슈피겐코리아, 데브시스터즈, 콜마비앤에치치 등 신규상장 종목 등 22개 종목이 새롭게 대형주지수에 포함된다. 특히 산성앨엔에스의 경우 변경 전 소형주에서 대형주로 직행하는 사례에 해당한다.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중형주에 포함되는 것은 에이치엘비 등 87개 종목이다.
▲ 대형주지수 신규 편입 종목 <자료=한국거래소> |
한편, 유가증권시장 대형주 평균시총은 9조4000억원, 코스닥시장 대형주 평균시총은 7462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