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이동건이 “망가짐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고 밝혔다.
이동건은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진행된 tvN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극중 첫 사랑의 아픔에 치유하지 못한 독신남 한열을 연기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깔끔하고 정갈한 인상의 소유자를 맡았던 이동건이 ‘슈퍼대디 열’에서는 파격 변신을 시도한다. 주로 트레이닝 복 차림에 흐트러진 헤어스타일로 늘어진 자태를 보일 예정이다.
이동건은 “작품을 만날 때마다 변신을 원한다. 그래서 다르게 해보려 노력하는데 제 마음처럼 보이거나 평가받지 못하는 건 힘든 점이다”라고 말했다.
극중 그가 맡은 한열은 부상 슬럼프 후 패전마무리로 은퇴한 프로야구 신우피닉스 재활군 코치이며 첫 사랑에 실패한 후 평생 독신주의자임을 모토로 삼고 사는 인물이다.
그는 “이번에는 굉장히 단순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어렵게 목소리 톤을 내리진 않는다. 일단 역할 자체가 외모에서부터 다르다. 말투나 걸음걸이를 봐도 세련이나 멋과는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동건은 ‘미래의 선택’을 통해 욕설을 하는 아나운서 역을 선보이며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했다. 연이어 그는 ‘슈퍼대디 열’을 통해 자신에게 거는 로맨틱 코미디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동건은 “극중 인물이 아날로그에 가깝다. 실제로 제 모습과 비슷하기도 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한열이라는 인물을 접하는 순간 부담감이 아닌 의욕을 느껴졌다. 항상 작품마다 느낌이 있는데 이번 ‘슈퍼대디 열’ 속의 한열은 제가 충분히 해낼 수 있고 잘하고 싶은 캐릭터라고 생각 됐다. 촬영하면서 제가 즐기고 있는 게 보인다”고 말했다.
tvN 새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은 10년 전 첫 사랑에 상처받은 남자 한열(이동건)과 그의 첫사랑이자 시한부 싱글맘으로 돌아온 차미래(이유리)가 펼치는 좌충우돌 가족만들기 프로젝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는 13일 밤 8시45분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