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이사진 의견 반영 필요하다"
[뉴스핌=노희준 기자] KB금융지주 이사회가 현직 CEO의 연임을 먼저 결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경영승계 방안의 결정을 차기 이사진으로 넘겼다.
KB금융 측은 9일 "2015년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차기 이사진이 구성되면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이사회를 개최해 KB의 발전과 경영 안정성 확보를 위해 가장 바람직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회사 내외부의 깊은 관심과 다양한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고경영자 후보 육성 및 승계절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경영승계 계획 수립에 새로이 구성되는 이사진의 의견 반영도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해 결의를 보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