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등 반대 의결권 17.4% 제외 참석주주 전원 찬성
[뉴스핌=강효은 기자] 현대모비스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이 2대 주주 국민연금의 반대 표명에도 불구하고 무난히 통과됐다.
현대모비스는 13일 서울시 역삼동 현대해상빌딩 대강당에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우일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앞서 국민연금이 이우일 사외이사 재선임 건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날 해당 안건에 대해선 사측의 원안대로 무난히 승인돼 눈길을 끌었다.
이는 1664만4120주(17.4%)의 사전 반대표를 제외한 참석 주주 전원 찬성에 따른 것이다.
또한 최병철 재경사업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유지수 국민대 총장이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제4호 이사보수 상정의 건에 대해선 사외이사 주총승인금액인 100억원이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이날 주총은 참석 주주의 이견 없이 모든 안건들이 무난히 통과됐다.
한편 지난해 현대모비스는 매출액 36조1850억원, 영업이익 3조70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