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13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제1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해외 사업 전개와 시장 선도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원가를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차 부회장은 "지난해는 유난히 차분하고 가라앉은 분위기였다"면서 "올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중국 및 중화권 국가를 최우선 목표 시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브랜드를 한국과 중화권에 동시 출시하겠다"며 "나아가 미국과 일본으로 해외 진출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사업발굴도 약속했다. 또 과감한 투자와 생산성 향상으로 원가경쟁력을 지속 개선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LG생활건강은 주총 의결사안인 14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