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유로 하락 베팅 ‘주춤’ 급반등 경계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로/달러 단기에 1.12달러까지 뛸 수도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로화의 급락을 점쳤던 투자가들이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예상이 정확히 적중했지만 유로화의 하락이 지나치게 빠르고 낙폭이 크다는 것.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가 이제 본격화되기 시작한 만큼 유로화 약세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글로벌 외환 트레이더들은 오히려 하락 베팅을 다소 줄이는 움직임이다.

뿐만 아니라 일부 트레이더들 사이에 유로/달러가 1.10달러 선까지 급반등할 것이라는 예측이 번져 관심을 끌고 있다.

[출처:AP/뉴시스]
16일(현지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장중 1.06달러선을 회복했다. 지난주 1.05달러 아래로 밀린 환율이 1% 가량 반등했다.

유로화에 대해 공격적인 하락 베팅에 나섰던 트레이더들 역시 한 발 물러서는 움직임이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한 주 사이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하락 포지션이 242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 ECB가 QE 계획을 발표했던 당시보다 낮은 금액이다.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연초 이후 13% 폭락, 유로/달러 환율이 12년래 최저치로 가파르게 하락하자 추가 하락 베팅이 부담스럽다는 표정이다.

유로/달러는 이미 시장 전문가들의 연말 전망치인 1.05달러선까지 밀렸다. 이 같은 폭락은 이머징마켓 통화조차 좀처럼 보이지 않는 이례적인 움직임이라는 지적이다.

또 유로화가 패러티(등가)를 뚫고 내려가는 중장기 약세를 지속한다고 보더라도 단기 급반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경계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유로화의 지나치게 가파른 폭락 이외에 환율 향방에 반전을 초래할 수 있는 요인이 적지 않다는 주장이다.

먼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다. 투자자들은 2월 고용 지표 호조에 따라 이달 회의에서 정책자들이 성명서의 ‘인내심 있게’ 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이라는 문구를 삭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경우 6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한층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하지만 시장의 예상과 달리 연준이 비둘기파에 치우친 결정을 내릴 여지가 없지 않다. 이 때 달러화가 강한 하락 압박을 받으면서 유로/달러 환율을 밀어 올릴 것이라는 주장이다.
 
노무라의 옌스 노르드빅 외환 전략 헤드는 “유로/달러 환율이 단기에 1.10~1.12달러까지 뛸 수 있다”며 “연말 목표 수준까지 곤두박질 친 유로화의 향방을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긴축과 관련해 ‘참을성 있는’ 태도를 고집할 경우 유로화의 급상승이 나올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헨더슨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케빈 애덤스 채권 헤드 역시 “유로화 하락 베팅을 축소하고 있다”며 “연초 이후 낙폭이 지나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일부에서는 유로화의 경제 지표 개선이 유로화 반등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율리우스 바에르의 데이비드 콜 외환 전략가는 “유로존 경제 지표가 향상되고 있고, ECB의 부양책이 디플레이션 리스크를 상당 부분 차단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며 “유로화가 이를 전면적으로 외면하고 내림세를 지속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화 약세 전망을 고집하는 투자자들도 없지 않다. 단스케 은행은 이날 투자 보고서에서 “유럽 증시 강세로 인해 포트폴리오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며 “유로화 표시 자산의 전체 비중을 적정 수준에서 유지하기 위해서는 펀드매니저들이 유로화를 매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연구역 내 모든 담배 사용 불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4일부터 '연초의 잎'으로 만든 담배뿐 아니라 연초나 니코틴이 들어간 모든 제품이 담배로 규정돼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담배사업법' 개정안 시행으로 '연초'나 '니코틴'뿐 아니라 '연초의 잎'에서 유래하지 않은 제품 역시 연초의 잎 소재 담배와 동일하게 담배에 포함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의 정의가 확대됨에 따라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담뱃갑 포장지와 담배에 관한 광고에 경고 그림이나 경고문구 내용을 표기해야 한다. 또한 담배에 대한 광고는 잡지 등 정기간행물에 품종군별로 연 10회 이내·1회당 2쪽 이내로 게재해야 한다. 행사 후원, 소매점 내부, 국제항공기·국제여객선 내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나 행사 후원은 금지된다. 광고에는 담배 품명, 종류, 특징을 알리는 것 외의 내용이나 흡연을 권장·유도하거나 여성이나 청소년을 묘사하는 내용 등을 모두 포함할 수 없다. 만일 담배에 가향 물질이 포함되는 경우 이를 표시하는 문구·그림·사진을 제품의 포장이나 광고에 사용할 수 없다. 건강경고 또는 광고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가향물질 표시 금지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 자동판매기는 '담배사업법'에 따라 설치장소나 거리기준 등 요건을 갖춰 소매인 지정을 받은 자만 설치할 수 있다. 담배 자동판매기는 18세 미만 출입금지 장소, 소매점 내부, 19세 미만인 자가 담배 자동판매기를 이용할 수 없는 흡연실에만 설치할 수 있다. 성인인증장치도 부착해야 한다. 담배에 대한 광고물은 소매점 외부에 광고내용이 보이게 전시 또는 부착할 수 없다. 담배 자동판매기 설치 기준을 위반하면 500만원, 성인인증장치 미부착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흡연자는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금연구역에서 담배제품을 사용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복지부는 당초 지방자치단체의 담배 규제 사항을 점검·단속하려고 했으나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오는 6월 23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담배자판기 설치나 성인인증장치 부착 기준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려 생산 제품에 새로 표시하는 것이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4-24 09:40
사진
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