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베이징에서 열린 티베트 자본시장 발전 지원 좌담회에서 샤오강(肖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바이두(百度) |
증권시보망(證券時報網) 등에 따르면, 16일 베이징에서 티베트 자본시장 발전 지원 좌담회가 열린 가운데 티베트 자본시장 육성에 관한 방안들이 제시되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샤오강(肖鋼) 주석은 이 자리에서 "증감회는 티베트 자본시장에 맞는 장기적이고 유효한 발전 메커니즘을 구축, 완비해 나갈 것"이라며 ▲티베트 기업의 증시를 통한 발전 지원 ▲티베트기업의 채권 및 융자 발행 지원 ▲티베트 경제 성장 중 선물시장 기능 강화 ▲티베트 증권 선물 서비스업 혁신 발전 촉진 ▲간부 원조 및 지적 지원 업무 실현 등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티베트 자본시장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은 지원 노력에 힘입어 A주에서도 티베트 테마주들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문 기관들은 전망했다.
민생증권(民生證券)은 "2015년은 티베트의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가 티베트자치구 성립 50주년, 내년은 티베트 해방 65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올해 아마도 제6차 티베트 업무좌담회가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생증권은 또 현재 티베트 상황을 고려했을 때 경제의 '조혈(造血)기능 강화가 필요하다며 ▲교통 인프라, 특히 고속도로와 철로 건설 확대 ▲관광업 육성 ▲에너지, 특히 전력망 건설 ▲수리(水利)공정 건설 강화 등이 추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티베트 섹터는 단기 투자 섹터가 아닌 올 한해 장기 투자 가능성이 높은 섹터로 분류되며, ▲시짱야오예(西藏藥業, 티베트제약) ▲시짱뤼유(西藏旅遊, 티베트여행) ▲시짱톈루(西藏天路) ▲치정짱야오(奇正藏藥) ▲시짱파잔(西藏發展) ▲시짱주펑(西藏珠峰) ▲하이쓰커(海思科) ▲시짱청터우(西藏城投) 등이 테마주로 꼽혔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