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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티베트 자본시장 집중육성, 관련주 유망종목 부상

기사입력 : 2015년03월17일 10:18

최종수정 : 2015년03월17일 10:24

16일 베이징에서 열린 티베트 자본시장 발전 지원 좌담회에서 샤오강(肖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바이두(百度)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금융당국이 시짱(西藏 티베트) 자본시장 육성 방침을 밝히면서 테마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증권시보망(證券時報網) 등에 따르면, 16일 베이징에서 티베트 자본시장 발전 지원 좌담회가 열린 가운데 티베트 자본시장 육성에 관한 방안들이 제시되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샤오강(肖鋼) 주석은 이 자리에서 "증감회는 티베트 자본시장에 맞는 장기적이고 유효한 발전 메커니즘을 구축, 완비해 나갈 것"이라며 ▲티베트 기업의 증시를 통한 발전 지원 ▲티베트기업의 채권 및 융자 발행 지원 ▲티베트 경제 성장 중 선물시장 기능 강화 ▲티베트 증권 선물 서비스업 혁신 발전 촉진 ▲간부 원조 및 지적 지원 업무 실현 등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티베트 자본시장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은 지원 노력에 힘입어 A주에서도 티베트 테마주들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문 기관들은 전망했다.

민생증권(民生證券)은 "2015년은 티베트의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가 티베트자치구 성립 50주년, 내년은 티베트 해방 65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올해 아마도 제6차 티베트 업무좌담회가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생증권은 또 현재 티베트 상황을 고려했을 때 경제의 '조혈(造血)기능 강화가 필요하다며 ▲교통 인프라, 특히 고속도로와 철로 건설 확대 ▲관광업 육성 ▲에너지, 특히 전력망 건설 ▲수리(水利)공정 건설 강화 등이 추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티베트 섹터는 단기 투자 섹터가 아닌 올 한해 장기 투자 가능성이 높은 섹터로 분류되며, ▲시짱야오예(西藏藥業, 티베트제약) ▲시짱뤼유(西藏旅遊, 티베트여행) ▲시짱톈루(西藏天路) ▲치정짱야오(奇正藏藥) ▲시짱파잔(西藏發展) ▲시짱주펑(西藏珠峰) ▲하이쓰커(海思科) ▲시짱청터우(西藏城投) 등이 테마주로 꼽혔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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