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국제유가 하락 소식에 정유와 화학, 조선주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il주식은 오전 11시 6분 현재 전날대비 2000원(3.40%)오른 6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GS도 각각 1800원(2.02%)과 350원(0.85%) 올랐다.
석유화학섹터에서도 LG화학과 롯데케미칼, 대한유화 등이 각각 4000원(1.81%), 3000원(1.56%) 및 2700원(2.77%) 오름세다.
조선주도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현대증공업 등이 모두 2.0%이상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환율 상승과 함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삼성전자를 비롯한 IT부문이 주춤했는데, 원·달러 환율이 다시 1천130원대로 올라서면서 대형 수출주가 가세해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또 "미국 증시가 반등한데다 미국의 금리 이슈 불확실성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