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17일 코스피 지수가 급등한 것과 관련,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정부의 금리 인하 조치에 대해 시장이 화답하는 성격"이라고 진단했다.
변 센터장은 "유동성 장세로 시장이 오르는 것"이라면서 "글로벌 수급 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수혜 업종에 대해 그는 "증권과 건설이 직접적인 수혜가 될 것"이라면서 "정부의 정책 수혜를 직접적으로 볼 업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음으로는 은행주가 긍정적이고, 환율 효과 수혜를 볼 가능성이 있는 IT도 좋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변 센터장은 "아직까진 유동성 장세지만 환율효과로 삼성전자 등의 어닝 추정치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유동성 장세 이후에 실적 추정치 변화 추이에 따라 실적 장세가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코스피 밴드 상단을 2150으로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