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올해 모바일 광고 시장이 1조606억원으로 전체 온라인 광고 시장의 33%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 곽현수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모바일 광고 시장은 4개 매체를 포함한 전체 광고 시장 대비 10% 이상의 규모”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모바일 광고 시장이 지난 2011년부터 4년간 연평균 90% 이상 성장하는 것이다.
이 같은 이유에 대해 그는 모바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곽 연구원은 “우리의 스마트폰 의존도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구글과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발표한 글로벌 모바일 인터넷 경제의 성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의 75%는 모바일 인터넷을 포기해야 한다면 신문, 초콜릿, 패스트푸드를 대신 포기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60%는 술과 커피까지 포기할 수 있고, 애주가 한국인이 술을 포기할 정도면 말 다했다”고 역설했다. 또 국내 소셜 데이팅 시장 규모에 대해선 “2014년에 200억원 내외였고 2015년에는 두 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