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유럽계 외국인 매수 장세, 저평가 대형주 뛴다

기사입력 : 2015년03월19일 15:13

최종수정 : 2015년03월19일 15:13

[뉴스핌=백현지 기자] 최근 2000선 위로 올라서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앞서 중소형주 및 코스닥장세가 아닌 코스피 대형주가 다시 장세 주도주로 재조명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유동성이 주목하는 반도체업종 등 대형 경기민감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게 주식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지난 13일부터 전날까지 4거래일 만에 920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매수 강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주식시장에서 지난 1월 순유출을 기록한 외국인자금은 지난달에는 순매수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올들어 이날까지 총 2조5000억원 수준의 누적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올들어 기관투자자는 2조10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금융투자가 2조6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한 것을 연기금 등이 2조4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충격 완화에 기여했다. 나머지는 개인투자자들로, 약 1조7000억~1조8000억원 가량 누적 순매도 중이다.

3월 들어 외국인 순매수 주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시행으로 유럽계 자금이 들어올 것이란 기대감에 더해 간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인상을 경제지표와 연동해 점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히는 등 글로벌 유동성이 지배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연준 금리인상 예상시점의 지연으로 글로벌 유동성 장세 자극이 예상된다"며 "과도했던 달러화 강세의 시정 움직임과 위험자산 가격 반등은 글로벌 유동성을 비달러화 자산으로 회귀시키는 촉매로 작용할 수 있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 바스켓으로 담고 있는 외국인,  연기금 지원 속 상승세 견인

최근 5일간 외국인은 기계, 의료정밀 등을 제외하고 전 업종에서 사자세를 보였다. 사실장 한국증시 전체에 대해 사자세를 보이는 셈이다.

특히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한 때 주가 150만원 선을 회복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의 호조는 외국인 매수세의 본격적인 시작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통상 외국인자금은 국내시장을 살 때 '바스켓' 매수로 대형주를 끌어올린다. 이에 따라 대형주가 강세를 보인만큼 상대적으로 중소형주, 코스닥 고공행진이 주춤하는 '시소 장세'에 이어 대형주 주도장세가 전개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은 이유다.  
 
지난 2013년 7월부터 10월까지 외국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14조원가량 몰린 시기에 코스피지수는 1855에서 2052포인트까지 급등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대형주 지수는 12.7% 올랐다. 이 기간, 코스닥지수는 526포인트에서 525포인트로 소폭 내리는 경험을 했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한편, 외국인수급, 특히 유럽계자금이 증시를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 업종전략은 '저(低)밸류에이션' 업종 대표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이 평균 대비 낮은 업종 중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는 화학, 자동차, 건설, 에너지업종 주도의 상승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자금 유입은 유럽계가 주도하고 있다고 보는게 맞고, 지난 2013년 하반기 외국인 사자세가 다시 연출될 수 있다"며 "과거의 유럽계자금은 단타성이었지만 이번 자금은 중기적이고 공격적인 성격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상반기 반도체, 증권업종에 주목할 만하다"며 "지난해 외국인들이 많이 투자한 대만 반도체업체들은 현재 주가가 많이 올라 차익실현 압력이 있고 한국기업들은 실적이 바닥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