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IMF·ADB "중국 주도 AIIB에 적극 협력"

기사입력 : 2015년03월23일 18:23

최종수정 : 2015년03월23일 18:23

주요 미국 동맹국 참가 결정에 입장 선회한 듯

[뉴스핌=배효진 기자] 영국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미국 주요 동맹국들이 잇따라 중국 주도 AIIB(아시아이프라투자은행) 참가를 결정한 데 이어 IMF(국제통화기금)와 ADB(아시아 개발 은행) 등 미국 주도의 국제 금융기구까지 AIIB와의 협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 양해각서 체결식 [출처: 신화/뉴시스]

2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IMF와 ADB가 AIIB에 결정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개발포럼 2015에서 "AIIB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프라 개발을 위한 협력의 여지는 넓다"고 환영했다.

스리 뮬야니 인드라와티 WB(세계은행) 이사는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인터뷰에서 "인프라 격차를 줄이기 위해 자금을 공급하는 새로운 기구가 만들어진 것을 환영한다"며 "AIIB와 협력을 적극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케히코 나카오 ADB 총재는 "중국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영국에 이어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서방 주요국들이 잇따라 AIIB 참가의사를 밝힘에 따라 미국이 참가를 저지할 명분이 사라지면서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금융기구들도 전향적인 태도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AIIB 가입 행렬은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진뤼친 AIIB 임시 사무국장은 "이달 말까지 추가로 8개국이 AIIB에 가입해 출범국가는 최소 35개국에 이를 것"이라며 "초기 자본금 역시 기존에서 2배 늘어난 1000억달러(약 111조5500억원)"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