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한국 가입 결정한 AIIB는? 중국 주도 아시아 개발 은행

기사입력 : 2015년03월27일 11:41

최종수정 : 2015년03월27일 11:41

대형 인프라 건설 시장에 우리 기업 참여 기회 많아질 듯

[뉴스핌=함지현 기자] 정부가 27일 창립 회원국으로 가입하기로 결정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은 중국이 주도하는 국제 금융 기구다.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기존 국제기구와 협력해 아시아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회발전 등에 기여하기 위해 창설됐다는 것이 명목상 설립 목적이다. 하지만 중국이 미국 주도의 세계은행(WB)과 일본 주도의 ADB에 맞서기 위해 출범시켰다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AIIB는 출범 초기 500억 달러의 자본금으로 시작해 향후 1000억달러까지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중국은 이 중 50%에 달하는 500억달러를 출자할 계획이다. 다만 국가별 지분은 국내총생산(GDP)을 주요 변수로 해 산정하게 된다. 가입의사를 밝힌 역내 국가 중 한국의 GDP 순위는 중국과 인도에 이어 3위다.

이달말 창립회원 모집 마감을 앞두고 회원국 숫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국을 비롯해 인도·파키스탄·카타르 등 21개국이 MOU(양해각서)에 서명해 예정창립회원국으로 확정된 데 이어 인도네시아·뉴질랜드·몰디브·사우디·타지키스탄·요르단 등도 추가로 가입키로 했다. 아시아권 국가 뿐 아니라 영국과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위스 등 주요국들 역시 가입을 신청한 상태다. 우리나라는 34번째다.

현재 관심은 세계 GDP의 3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의 가입여부다. 일각에서는 미국과 일본이 실익을 떠나 중국의 독재를 막기 위해 AIIB에 가입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랙픽=송유미 미술기자>
관심은 우리나라가 AIIB에 가입함으로 인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느냐다.

우선 건설·교통·통신 등 인프라 관련 사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AIIB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중국이 야심차게 구상하고 있는 '일대일로'(一帶一路)나,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건설사업 등 대형 인프라 건설 시장에서 큰 자금줄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보인다.

'일대일로'는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육상과 해상으로 잇는 대형 프로젝트를 말한다.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시설 투자수요 역시 매년 7300억달러에 달할 정도로 큰 시장이다.

AIIB 회원국에 대해서는 사업에 대한 우선 순위가 부여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기업들은 대형 인프라 건설에 경험이 많다는 장점까지 더해져 시장 참여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관계가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점도 간접적 이익으로 꼽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기존 예정창립 회원국들의 동의를 받으면 예정창립회원국의 지위를 얻게 된다. 6월 중으로 설립협정문 협상이 완료되면 이에 서명하고 이후 국회 비준절차를 거쳐 창립회원국으로 최종 확정된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