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AIIB 가입, 이제 '상임이사' 확보가 중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분배분, GDP 중요하나 무역규모 등도 반영해야"

[세종=뉴스핌 최영수 곽도흔 기자]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운영방식을 당초 경영진(사무국) 중심에서 이사회 중심으로 바꿨다. AIIB 가입을 결정한 우리나라는 이제 상임이사국 자리를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상임이사국을 확보해야 주요 의사결정에서 발언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정부부처간 논의를 거쳐 AIIB에 예정창립회원국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중국에 서한으로 통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송인창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가입 협상 과정에서)중국이 당초 경영진(사무국) 중심에서 이사회 중심으로 운영하기로 방침을 바꿨다"면서 "이는 매우 의미있는 변화이자 성과"라고 강조했다.

◆ "가입 늦지 않았다…지배구조 논의 이제 시작"

▲지난해 10월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 양해각서 체결식 <출처=신화/뉴시스>
하지만 가입시기가 늦어지면서 지분경쟁에서 먼저 가입을 결정한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것 아니냐는 지적은 여전하다. 특히 지분배분의 가장 큰 원칙이 '경제력'이어서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큰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지배구조 논의는 이제 시작이고, 지분경쟁도 나름대로의 논리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송인창 국장은 "결코 가입시기가 늦지 않았고 지배구조 논의는 이제 시작"이라면서 "지분경쟁도 GDP 외에 무역규모 등 우리에게 유리한 논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이사회 구성도 일정규모 이상의 출자국에 대해서는 일단 이사국의 자격이 주어진다. 다만 '입김'이 상대적으로 센 상임이사국이냐 아니면 비상임이사국이냐의 차이가 있다. 우리로서는 상임이사국 지위를 확보하는 게 관건이다.

송 국장은 "상임이사와 비상임이사는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역할에 큰 차이가 있다"면서 "상임이사국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북한 가입 어렵지만 투자 유치는 가능"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북한의 회원 가입 여부도 큰 관심사다. 하지만 북한의 경우 창립회원 가입은 어려운 상황이다.

창립회원국 조건을 아시아개발은행(ADB)이나 월드뱅크(WB) 회원국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현재 두 기구 모두 회원국이 아니다.

하지만 AIIB 회원들이 동의할 경우 비회원국 투자도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어서 북한이 원한다면 투자를 유치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 국장은 "북한이 현재 창립회원국으로 가입하는 것은 어렵지만, 총회에서 승인하면 비회원국에 대한 투자도 가능하다"면서 북한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열어 놨다.

중국을 견제하고 있는 미국의 이해를 구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원만하게 잘 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송 국장은 "미국측과의 협의는 외교라인과 재무라인이 있는데, 재무라인의 경우 다자회의 때 접촉해서 우리의 입장을 설명했다"면서 "미국도 '각국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라는 게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랙픽=송유미 미술기자]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곽도흔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