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주요 금융회사 20곳 중 절반 이상인 10곳의 남자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은행·증권·생명보험·손해보험·카드 등 5개 업권, 총 20곳의 주요 금융회사 중 남자 직원의 평균 급여가 1억원을 넘는 곳이 총 10곳이었다.
은행권은 주요 5곳 가운데 4개 은행의 남자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었다.
신한·KB국민·하나·우리·외환 등 5개 은행 중에는 평균 9500만원인 우리은행을 제외한 4개 은행의 지난해 남자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었다.
증권사는 삼성·NH투자·대우·신한금융투자 중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1억원을 넘겼다.
생명보험사는 삼성·한화·교보생명 중 한화생명의 남자 평균 연봉이 1억800만원, 삼성생명 1억500만원으로 조사됐다. 교보생명은 9000만원이었다.
손해보험사는 삼성화재·현대해상·LIG손해보험·동부화재 중 삼성화재가 1억1214만원으로 1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 중에는 신한·KB국민·삼성·현대카드 중 KB국민카드가 1억800만원으로 1억원을 넘어섰다.
한편, 여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남자의 60% 수준에 그쳤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