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청 주관 '2015 에너지스타상' 수상
[뉴스핌=추연숙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환경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이 주관하는 '2015 에너지스타상' 에서 국내 전자업계에서는 최초로 3년 연속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에너지스타상'은 미국 정부가 실시하는 에너지스타 프로 그램에 참여하는 2만여개의 지방 정부, 단체와 기업을 평가하는 미국 환경ㆍ에너지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 상은 '지속가능 최우수상', '올해의 파트너상', '우수상' 등으로 나뉜다.
'지속가능 최우수상'은 최고 수준의 에너지 고효율 제품 출시와 에너지 저감 활동을 꾸준히 진행한 업체에만 수여되는 최고 등급의 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시장에서 총 711개 모델에 대해 '에너지 스타' 인증을 취득했다. 그 중 84개 모델은 에너지 최고효율 제품에만 부여하는 '최고 효율' 등급을 받았다.
북미 380여개 모델에 대해서는 EPEAT(Electronic Product Environmental Assessment Tool), UL(Underwriter's Laboratories) 등 친환경 제품 인증마크를 취득한 바 있다.
또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미국 환경청과 함께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특히 에너지와 온실가스 저감을 서약하는 캠페인(Change the World, Start with Energy Star)에는 지난해 총 2572명의 참가자가 참여했다.
지난해 10월, 삼성전자가 미국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 Agency) 과 함께 미국 어린이 지원기 단체(Boys & Girls Clubs of America)에서 절전 제품 교육, 제품 기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
또 미국 최대 어린이 지원단체(Boys & Girls Clubs of America)를 대상으로 에너지 고효율 제품 교육과 이벤트를 개최하고 제품 후원 등을 통해 유소년들의 에너지,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스타상'의 '기후 커뮤니케이션 공로상(Climate Communications Award)'도 동시에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 친환경 광고를 상영하고 북미법인 홈페이지에도 친환경 홍보 영상을 제작하여 게재하는 등 기후변화 예방기후변화 예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삼성 T9000 냉장고가 디지털 인버터, 듀얼 컴프레서 등의 절전 기술로 지난해 정부주관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Q9000 스탠드형 에어컨은 에너지 효율 1등급과 에너지 프론티어를 달성하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