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제너럴일렉트릭(GE)이 블랙스톤그룹과 웰스파고가 주도하는 컨소시엄과 300억달러(32조7300억원) 규모의 부동산 매각딜을 거의 마무리지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통신이 인용한 관계자는 GE가 이르면 10일 이에 대한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프리 이멜트 GE 최고경영자(CEO)는 GE의 항공과 전기·수처리 등 산업재 사업이 2013년 전체 매출의 55%에서 2016년에는 75%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를 이루기 위해 이멜트 CEO는 소매금융 사업을 분리하고 GE의 가전사업을 스웨덴의 일렉트로룩스에 매각하는 등 GE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수정해 왔다.
지난해 GE가 부동산 사업을 통해 얻은 매출은 매매를 통한 순이익이 줄면서 전년대비 24% 감소했다. 지난해 말 기준 GE캐피탈의 자산 4990억달러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7%다.
블랙스톤은 지난해 11월 GE의 일본 부동산을 16억달러 이상의 금액을 주고 매입하겠다고 밝혔으며 미국에 소재한 GE의 창고와 개발지도 구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